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주요 사업 총괄 컨트롤타워…외부 전문가 단장 공모 절차 진행
‘행당8구역’ 정비계획 수립 착수…주민참여단 모집 및 용역사 입찰 실시 등 속도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성동구가 복잡한 정비사업 절차와 주민 갈등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1호 결재 사업인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관내 주요 정비사업을 총괄 지원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이하 신속관리추진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실행력 확보를 위해 인적·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을 가속화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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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의 핵심 관리 정비사업 중 하나인 ‘행당8구역’ 위치도 [성동구청 제공] |
신속관리추진단은 성동구 내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제반 정비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조직이다.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관련 부서 간 협의 조율, 인허가 절차 지원, 외부 전문가 자문, 주민 갈등 중재 등 원스톱 종합 지원 제도를 통해 사업 지연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성동구는 추진단 출범 초기 안정성을 다지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30년 경력의 도시정비 전문가인 유옥현 국장을 신임 도시관리국장으로 발령하고 신속관리추진단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유옥현 신임 국장은 1995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서울시 주택·뉴타운 정책 부서와 4개 자치구의 건축·주택·도시정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비사업 전문가다. 서울시의 거시적 주택정책 수립 체계와 자치구 현장을 모두 경험해 정책 기획력과 실무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구는 현재 신속관리추진단을 이끌 외부 전문가 단장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공모가 완료될 때까지 유 국장의 겸임 체제를 통해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관내 주요 정비사업 관리의 공백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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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민선 9기 첫 결재를 하고 있는 유보화 성동구청장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조직 재정비와 함께 신속관리추진단의 핵심 관리 대상인 행당동 300-1번지 일대 ‘행당8구역’의 정비계획 수립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행당8구역은 지난 2025년 12월 16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조건부 선정된 이후, 구의 신속한 주민 의견조사와 설명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6년 5월 18일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
성동구는 주민참여형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22일 주민참여단 모집을 시작했으며, 7월 6일에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실시했다. 이는 7월 중 예정된 서울시의 건축부문 정비계획 수립 용역 입찰공고보다 한발 앞선 신속한 행정 처리다.
신속관리추진단은 행당8구역의 사업 단계별 현안을 밀착 관리하며 서울시와의 정책 조정 및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신속관리추진단은 절차 지연과 갈등으로 정체된 정비사업을 구가 직접 조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1호 결재 실행 과제”라며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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