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그룹사 임원 대상 'AX 워크숍' 실시…AX 전환 본격화

금융·보험 / 최정환 기자 / 2026-07-27 09:56:53
생성형 AI 실습 프로그램 운영…리더부터 AI 활용 문화 확산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금융이 그룹사 임원을 대상으로 'AX(인공지능 전환) 워크숍'을 실시하고, 그룹 전반의 AI 기반 업무 혁신과 조직문화 전환을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그룹사 임원 14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습 중심의 'AX(AI TransFormation) 워크숍'을 실시하고, 그룹 내 AX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AX워크숍’은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넘어, 실제 업무에 그룹 리더들의 AI 직접 활용을 통해 조직 내 AX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지난 25일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그룹사 임원 대상 조직 내 AX 문화 확산을 위한 ‘AX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그룹사 임원들이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 활용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번 워크숍에는 하나금융 그룹사 임원 140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사전에 실시한 AI 활용 역량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실제 경영과 금융 업무에 적용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은 생성형 AI의 기본적인 사용법은 물론, ▲경영 현안 브리핑 ▲금융시장 및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작성 ▲회의자료 요약 등 임원들의 실제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담당 업무와 조직의 특성을 반영한 AI 활용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수단이 아닌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파트너로 활용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직접 체험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임원 워크숍을 시작으로 향후 그룹 내 AI 교육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그룹 내 현업 부서와 협업해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 서비스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수출입 업무 자동화, 기업여신 심사 지원, 자산관리(WM),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개별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AI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한 내부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인 금융 AX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임원뿐 아니라 현장 직원까지 AI 교육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생성형 AI와 금융 특화 버티컬 AI를 결합한 AX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고객 상담, 자산관리, 리스크 관리, 영업 지원 등 금융 업무 전반의 생산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략과 연계해 금융특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외부 AI 전문기업이나 혁신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미래 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AI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AI는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금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단순히 AI를 잘 활용하는 금융회사를 넘어, AI와 함께 일하는 금융그룹으로 전환해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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