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텐츠 접목한 나라사랑카드 출시 기념…금융 혜택 넘어 문화·여가 서비스 강화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가 게임 콘텐츠와 결합하며 진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크래프톤과 함께 육군 장병들을 초청해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매치'를 열고 나라사랑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순한 금융 혜택을 넘어 장병들의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글로벌 게임 개발·퍼블리싱 기업 크래프톤과 함께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펍지(PUBG) 성수'에서 육군 제56보병사단 장병들을 초청해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매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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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펍지(PUBG) 성수'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매치에 초청된 육군 제56보병사단 장병들 [사진=신한은행 제공] |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일 출시된 '신한 나라사랑카드 배틀그라운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고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육군 제56보병사단 예하 각 부대에서 대표로 선발된 장병 6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경기에 참여해 전우들과 팀을 이뤄 호흡을 맞추고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최근 금융권은 20~30대를 중심으로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게임과 e스포츠,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 장병의 대표 금융상품인 나라사랑카드도 금융 기능을 넘어 문화와 여가를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추세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크래프톤과 손잡은 것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군 장병이 주요 이용자인 나라사랑카드의 특성을 고려해 장병들의 선호도가 높은 게임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과 이용 경험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게임을 매개로 장병들과 소통하고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크래프톤은 행사 참가 장병들에게 갤럭시 버즈와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 등 다양한 경품과 특별 기념품을 제공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7월 출시된 '신한 나라사랑카드 배틀그라운드 에디션'은 5만장 한정으로 제작됐다. 게임 속 대표 아이템을 활용한 '보급함 에디션'과 '삼뚝맨 에디션' 두 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였으며, 지코인(G-Coin) 쿠폰과 협업 굿즈 등 게임 이용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혜택도 담았다. 기존 나라사랑카드의 금융 혜택에 게임 콘텐츠를 더해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에 참가한 한 장병은 "평소 전우들과 즐기던 게임을 특별한 공간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전우들과 색다른 경험을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매치가 무더운 여름에도 군 복무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즐거운 활력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과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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