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안랩의 AX(AI Transformation)·MSP 전문 자회사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연구 탐색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AI 어시스턴트 구축 지원 플랫폼 '애크미아이(ACMEi)' 및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솔루션 '시큐어브리지(SecureBridge)'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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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클라우드메이트 CI. |
이번 사업은 KDI가 축적해온 연구 성과물을 AI 기반으로 번역·검색·추천하는 서비스를 구축해 연구 성과물들의 글로벌 확산과 정보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보고서 번역 및 단일 보고서 탐색 서비스 구축 ▲검색증강생성형(RAG) AI 기능 제공 ▲KDI 웹사이트와 기능 연계 ▲AI 보안 확보 등이다. 검색증강생성형 기술이란 AI가 학습된 데이터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검색한 최신 정보를 활용해 답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형 언어 모델(LLM)의 답변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이번 사업에서 연구 성과물 전처리 및 검색 증강 생성(RAG) 구축을 포함해, AI 어시스턴트 솔루션 ‘애크미아이(ACMEi)’와 AI 보안 솔루션 시큐어브리지(SecureBridge)’(보충자료 2 참조)를 제공해 KDI의 안전한 AX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KDI는 안랩클라우드메이트의 솔루션과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방대한 연구 성과물을 기반으로 한 자연어 검색·추천 기능을 활용하고,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데이터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며, 연구 성과물의 글로벌 확산과 정책 연구 활용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DI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신뢰도 높은 양질의 정책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KDI의 정보 활용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KDI는 종합정책 연구소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호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사업에서 KDI가 N2SF 등 주요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하면서 안전하게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AI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넘어 AI 전환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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