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백화점을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더콘란샵 공간 프로젝트(TCS Space Project)의 일환으로 본점에서 세계적인 사진가 다이도 모리야마(Daido Moriyama)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 ▲ [사진=롯데백화점] |
이번 전시는 백화점 공간에 예술 콘텐츠를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960년대부터 도시의 거리와 일상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현대 사진의 거장 다이도 모리야마의 작품 세계를 백화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본점 1층 팝업 애비뉴에서는 오는 10월 18일까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이도 모리야마의 오리지널 작품과 주요 대표작을 대형 설치물 형태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품을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콘란샵의 디자인 가구를 함께 배치해 사진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도록 연출했다. 예술 작품과 가구, 공간 디자인을 결합해 관람객이 전시 자체뿐 아니라 공간 전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본점 외관에도 다이도 모리야마의 작품을 활용한 대규모 아트월이 설치된다. 오는 10월 2일까지 운영되는 아트월에는 작가 특유의 강렬한 흑백 대비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활용된다. 도시의 거리에서 출발한 다이도 모리야마의 사진을 실제 도시 풍경 속에서 다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쇼핑 중심의 백화점 공간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하는 한편, 고객이 공간을 방문하고 머무르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8912억원, 영업이익은 11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8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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