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수익률 각각 100.2%·117.6%…개인 순매수 6조원 넘어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이 각각 주당 117원과 71원을 지급하는 가운데 장기 수익률과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 ETF의 주당 분배금을 117원, KODEX 미국나스닥100 ETF는 71원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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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삼성자산운용 제공] |
분배율은 각각 0.51%와 0.28%다. 분배락일은 29일로, 이번 분배금을 받으려면 28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해야 한다.
최근 1년간 지급한 누적 분배금은 KODEX 미국S&P500이 주당 479원, KODEX 미국나스닥100은 282원이다. 같은 기간 분배율은 각각 2.09%와 1.10%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S&P500은 국내 상장된 동일 지수 추종 ETF 가운데 현재 가장 많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기 투자 성과도 두드러졌다. KODEX 미국S&P500의 최근 5년 수익률은 100.2%로, 5년 이상 운용 실적을 보유한 국내 상장 미국 S&P500 ETF 가운데 가장 높았다. 최근 3년 수익률은 86.55%다.
KODEX 미국나스닥100 역시 최근 5년 수익률 117.6%, 3년 수익률 105.2%를 기록했다. 두 상품은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추종 지수의 구성에는 차이가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미국 주요 대형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돼 정보기술과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대형주 100개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돼 기술주와 성장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두 ETF는 시장 상황과 업종별 주가 흐름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 자금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연초 이후 KODEX 미국S&P500의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2조 8452억원으로 집계됐다.
KODEX 미국나스닥100에는 같은 기간 3조 4036억원이 유입됐다. 올해 국내 상장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두 상품의 개인 순매수액을 합하면 6조 2488억원에 달한다. 미국 대표지수에 대한 장기 투자 수요가 국내 ETF 시장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미국 대표지수 ETF는 일반 증권계좌뿐 아니라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에서도 활용되는 투자상품이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는 연금계좌를 통한 장기 투자와 과세이연 효과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분배금 역시 투자 성과와 별개로 확정된 이자처럼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ETF가 보유한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 등 분배 재원과 운용 상황에 따라 지급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분배금과 장기 성과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신뢰가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KODEX 미국 대표지수 ETF의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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