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여름 필수 품목 판매 '130만 건' 돌파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08-12 09: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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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여름 휴가철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캠핑과 야외활동을 위한 아웃도어 용품을 비롯해 폭염을 겨냥한 계절 가전과 기능성 액세서리까지 비교적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해외직구 플랫폼이 여름 쇼핑 채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12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번 여름 시즌 판매 성장을 이끈 대표 카테고리는 아웃도어 용품이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와 캠핑 성수기를 앞두고 텐트, 캠핑용 테이블·의자, 차양막, 야외용 버너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했다.

 

▲ [사진=알리익스프레스]

 

합리적인 가격으로 캠핑 장비를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해외직구를 활용한 캠핑용품 구매 수요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고가의 전문 장비 대신 필요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가성비 캠핑족’이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폭염을 겨냥한 계절 가전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대용량 배터리와 다기능 설계를 갖춘 야외용·데스크톱 무선 선풍기와 캠핑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천장형 팬 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휴대성과 활용성을 앞세운 제품들이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와 맞물리면서 꾸준히 판매 순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자외선 차단과 냉감 기능을 앞세운 액세서리도 강세를 나타냈다. 냉감 소재의 안면 커버와 넥 가드, 휴대용 미니 양산, 자전거용 아이스 글러브 등이 폭염 속 야외활동을 위한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가격대가 낮으면서도 용도가 세분화된 틈새 상품이다. 1000~2000원대 냉감 마스크와 자전거용 쿨링 장갑, 5000원대 기능성 스포츠 반팔티 등이 꾸준한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취미와 활동 목적에 맞는 전문적인 기능성 제품을 세분화해 찾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캠핑, 자전거, 스포츠 등 여름철 야외활동별로 필요한 상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여름용품을 한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캠핑용품부터 계절 가전, 냉감 의류와 액세서리까지 상품군을 폭넓게 확보하면서 여름철 소비 수요를 흡수하는 ‘원스톱 쇼핑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 속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현명하게 여름을 대비하려는 가성비족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강력한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가장 적시에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여름에는 기본적인 계절 용품뿐만 아니라 개인의 취미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세분화된 상품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카테고리의 용품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플랫폼 내 상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알리익스프레스의 플랫폼별 1인당 결제추정금액은 40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직구 플랫폼 3사(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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