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니트·레이어드 아우터·셋업 등 주요 상품 조기 품절
프렌치 감성에 실용성 더해…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형지글로벌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상품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상품 기획 방향을 전면 재정비한 가운데 신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일 형지글로벌에 따르면 까스텔바작의 2026 F/W 시즌 신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올해 초 총괄본부장 체제를 구축한 이후 상품 기획과 디자인 방향을 재정비하고 기능성을 강화한 전략이 판매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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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형지글로벌] |
판매 호조를 이끈 제품은 프리미엄 니트웨어와 레이어드 아우터, 셋업 라인 등이다. 감각적인 컬러 배색을 적용한 니트웨어와 활용도를 높인 아우터, 세련된 디자인의 셋업 제품이 출시 직후 주요 사이즈를 중심으로 조기 품절되며 신상품 매출을 견인했다.
골프웨어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면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통상 골프웨어 수요가 10~11월에 집중되는 만큼 시즌 초반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추가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까스텔바작은 올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경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가 보유한 프렌치 오리진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소비자의 착용 환경과 활용도를 고려해 상품 구성과 디자인을 전반적으로 손봤다.
디자인에서는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고 컬러와 실루엣을 보다 명확하게 구성했다. 까스텔바작의 강점으로 꼽히는 그래픽 요소와 프렌치 감성은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해 기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상품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능성 강화도 병행했다. 가을철 일교차와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트레치 기능성 원사와 경량 보온 소재를 적용한 니트와 아우터 제품군을 확대했다. 골프 스윙에 필요한 활동성을 확보하면서 착용감을 가볍게 설계해 라운딩뿐 아니라 출퇴근과 일상적인 야외활동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형지글로벌은 시즌 판매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상품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필드와 일상을 동시에 겨냥한 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브랜드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한 것이 시즌 초반 판매 호조세를 이끌었다”며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인기 상품 중심의 추가 물량 확보와 함께 필드와 일상을 아우르는 고기능성 라이프스타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지엘리트의 제25기(2025년 7월~2026년 6월)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78억원으로 전년 1667억원 대비 약 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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