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이 겨울에 접어드는 12월, 여름을 맞는 호주가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항공의 인천~멜버른 직항 노선 운항이 예정되면서 장거리 이동 부담이 줄어들고, 호주 주요 도시와 자연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여행 상품도 확대될 전망이다.
노랑풍선은 대한항공의 멜버른 직항 운항 일정에 맞춰 호주 주요 도시를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상품은 시드니·멜버른 8일, 시드니·멜버른 10일, 시드니·골드코스트·멜버른 9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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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노랑풍선] |
대한항공은 2026년 12월 18일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 인천~멜버른 노선을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멜버른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여행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드니와 골드코스트 등 다른 주요 도시를 연계한 여행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품은 멜버른의 도시 관광과 호주 특유의 자연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멜버른에서는 유럽풍 건축물로 알려진 플린더스 스트리트역과 세인트폴 대성당, 거리 예술 명소인 호시어 레인, 도심 속 휴식 공간인 피츠로이 가든 등을 방문한다. 도심을 순환하는 서클 트램을 이용해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됐다.
시드니·골드코스트·멜버른 9일 상품에는 멜버른의 카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 방문 일정도 담겼다. 도시별 대표 명소와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 동선을 구성했다.
멜버른 근교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 관광도 주요 일정이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웅장한 절경과 대표 명소인 12사도 바위를 둘러보며 호주의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도심 관광에 집중하기보다 해안 경관과 자연 체험을 결합해 여행 콘텐츠를 차별화했다.
시드니·멜버른 8일 및 10일 상품은 멜버른 인근의 자연·휴양 콘텐츠를 강화했다. 필립 아일랜드에서는 야생 펭귄들이 해변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관찰하는 펭귄 퍼레이드를 체험한다. 모닝턴 페닌슐라에서는 아서스 시트 이글 곤돌라를 타고 해안 풍경을 조망하고, 페닌슐라 핫 스프링스에서 온천을 즐기는 일정도 마련했다.
시드니에서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등 대표 랜드마크를 방문한다. 골드코스트를 포함한 9일 상품은 서퍼스 파라다이스와 스카이포인트 전망대 등을 일정에 넣어 호주 동부 주요 도시를 폭넓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멜버른 직항 취항으로 호주 여행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상품은 한 번의 여행으로 호주의 다양한 도시와 자연을 균형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만큼 겨울철 호주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2억9900만원, 영업이익 7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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