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日 라이브 콘서트 성료...국내외 활약 이어가며 '믿고 듣는 발라더' 입증

방송·영화 / 김지호 기자 / 2025-12-02 09:49:37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일본 팬들과의 만남부터 국내 활동까지 굵직한 활약을 이어가며 ‘믿고 듣는 발라더’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로이킴. [사진=DEUL]

 

로이킴(본명 김상우)은 지난 11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 소닉시티홀에서 십센치(10CM), 폴킴과 함께 ‘Three Blooms, One Moment’라는 타이틀로 2회차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는 감미로운 음색과 겨울을 따스하게 적시는 명곡들로 현장을 찾아온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섬세한 보컬과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이끌어간 로이킴은 데뷔곡 ‘봄봄봄’을 시작으로 ‘Love Love Love’, ‘그때 헤어지면 돼’,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근 발매 직후 가을 음원 차트를 강타한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의 무대에서는 감성이 한층 짙어지며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마지막 곡 ‘HOME’에서는 일본 팬들이 응원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현장 전체에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 

 

이번 일본 공연은 최근 그의 활발한 국내 활동과 맞물리며 더욱 의미를 더한다. 로이킴은 방송, 라디오, 유튜브를 비롯해 콘서트를 넘나들며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는 상황. 진정성 있는 음악과 성실한 태도, 그리고 소탈한 입담으로 음악 팬들은 물론 예능, 라디오 시청자들까지 폭넓게 사로잡고 있다. 

 

로이킴은 공연을 마친 뒤 “일본 팬들의 응원 덕분에 따뜻한 시간이 됐다. 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본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로이킴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2025-26 로이킴 LIVE TOUR [ja, daumm]’을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장인’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해외 공연 성료부터 연말 단독 콘서트까지, 로이킴은 성실하고 꾸준한 행보로 2025년의 끝자락을 뜨겁게 채우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그의 음악 여정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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