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기반 시장정보·리밸런싱 안내…비대면 연금관리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의 투자 대상을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확대하며 맞춤형 연금관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존 펀드 중심의 투자 상품군을 다변화하고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투자 선택권과 자산관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 MP(Model Portfolio)구독서비스에 ETF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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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F 포트폴리오 확대 이미지. [사진=하나은행] |
하나 MP구독서비스는 지난해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비대면 맞춤형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다. 퇴직연금 전문 운용역이 고객의 투자성향을 분석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시장 동향과 자산배분 조정(리밸런싱) 신호를 카카오톡으로 정기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별도의 자문 비용 없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받고 하나은행 모바일 앱에서 원클릭 매수와 리밸런싱까지 실행할 수 있다. 투자 정보 확인부터 실제 자산 운용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국내외 주식형·채권형 펀드 중심이던 투자 대상이 ETF까지 확대됐다. 고객은 S&P500과 나스닥100 등 주요 해외 주가지수를 비롯해 고배당·단기채권 등 다양한 ETF를 활용한 포트폴리오를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연금자산 운용 현황과 주요 시장 이슈를 카카오톡으로 확인하고 투자환경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투자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고객의 자산관리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퇴직연금 가입자의 투자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연금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퇴직연금그룹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로 입증된 비대면 연금관리의 편리함에 투자 대상을 ETF까지 확대해 고객 선택권을 강화했다”며 “퇴직연금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연금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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