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0만원 금융사기 피해 보장…배우자·부모·자녀까지 지원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여러 AI를 목적에 따라 함께 활용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비스별 개별 구독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커지는 가운데 하나카드가 다양한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구독 상품을 선보였다. 생성형 AI 서비스와 금융사기 피해 보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카드는 30가지 프리미엄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 'AI스마트팩'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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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하나카드 제공] |
AI스마트팩은 챗GPT(ChatGPT),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클로드(Claude), 그록(Grok) 등 주요 대화형·생성형 AI 서비스를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자는 문서 작성과 번역, 이미지 생성, 아이디어 발굴 등 목적에 맞춰 다양한 AI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서비스마다 강점이 달라 여러 AI를 함께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서비스를 개별 구독할 경우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AI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상품의 차별점이라고 하나카드는 설명했다.
최근 카드업계도 결제 서비스를 넘어 구독과 생활편의,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한 생활금융 플랫폼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생성형 AI 활용 수요 증가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AI 서비스와 금융사기 피해 보장을 결합한 신규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독 요금제는 이용량에 따라 월 9900원의 '스타터(Starter)'와 월 1만9800원의 '엑스퍼트(Expert)' 두 가지로 구성됐다. 스타터는 월 4만 메달, 엑스퍼트는 월 8만 메달의 이용량을 제공한다. 메달은 AI 기능 이용 시 차감되는 서비스 내 사용 단위로, 이용량에 따라 텍스트 생성과 이미지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스타터 요금제는 블로그 포스팅 약 360개 분량의 텍스트와 이미지 약 85개를 생성할 수 있는 수준이며, 엑스퍼트는 블로그 포스팅 약 730개 분량의 텍스트와 이미지 약 170개를 생성할 수 있다.
AI스마트팩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 맞춘 소비자 보호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가입자는 스미싱과 파밍, 메모리 해킹 등 국내에서 발생한 피싱·해킹 금융사기 피해에 대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금융사기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되는 가운데, 하나카드는 AI 활용 서비스에 소비자 보호 기능을 결합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금융 안전성도 함께 강화했다.
특히 보장 대상은 가입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부모, 자녀까지 포함된다. 예금 부당 인출이나 신용·체크카드 부당 사용으로 발생한 금전적 손실에 대해서도 보장을 제공해 가족 단위 금융 안전망을 강화했다.
또 국내 표준 결제망을 활용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결제 방식의 구독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제 관리의 불편을 줄이고 구독 내역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카드는 판매 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13일까지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AI스마트팩에 처음 가입한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 고객 가운데 5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과 AI 서비스 추가 이용량을 제공한다. 혜택은 오는 10월 1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당첨자에게는 10월 12일까지 모바일로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AI스마트팩은 고객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여러 AI 서비스를 개별 구독할 때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일상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AI 서비스는 물론 고도화되는 금융 범죄로부터 가족의 자산까지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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