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 美 현지 생산·제형 기술 앞세워 북미 뷰티시장 공략 속도

패션뷰티 / 심영범 기자 / 2026-09-29 08: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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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이크업 인 뉴욕 2026’ 참가…스킨케어·메이크업 융합 제형 공개
인디 브랜드 맞춤형 제품 개발부터 다품종 소량·대량 생산까지 대응
FDA 가이드라인 대응 ‘RTG OTC’로 미국 선스크린 시장 진입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이 현지 생산 인프라와 제형 개발 역량을 앞세워 북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결합한 제품 개발 역량을 내세우는 동시에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를 겨냥한 맞춤형 제조·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잉글우드랩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B2B 뷰티 전시회 ‘메이크업 인 뉴욕 2026’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코스메카코리아]

 

‘메이크업 인 뉴욕’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개발 기업, 유통사, 원료·패키징 기업 등이 참여하는 북미 대표 B2B 뷰티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서는 화장품 공급망을 비롯해 최신 뷰티 트렌드와 뷰티테크,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등 뷰티 산업 전반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잉글우드랩은 이번 전시에서 북미 소비자의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융합’을 핵심 테마로 제시했다. 기초화장품의 기능성과 색조화장품의 표현력을 결합한 제형을 선보이며 제품 기획부터 개발, 생산, 출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OGM(Original Global Manufacturing) 비즈니스’ 역량을 알렸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인디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개발 역량을 강조했다. 브랜드별 콘셉트와 타깃 채널에 맞춰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활용해 다품종 소량 생산부터 대량 생산까지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미국 현지에서 확보한 제조 인프라는 규제 대응이 필요한 제품군에서도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에서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되는 자외선 차단제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RTG OTC(Ready To Go OTC)’ 서비스를 선보였다.

 

RTG OTC는 미국 FDA 가이드라인 대응을 비롯해 제형 개발과 생산, 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지 연구개발(R&D) 및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선스크린 제품의 시장 출시 기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7월 열린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이번 전시에서도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잉글우드랩은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생산·연구개발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성장 단계의 인디 브랜드까지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별 제품 차별화와 빠른 출시가 중요해지는 만큼 현지에서 개발부터 생산까지 연결할 수 있는 OGM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제형 기술과 고객 맞춤형 협업 모델을 선보이는 자리였다”며 “미국 현지에서 축적한 생산 및 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규 인디 브랜드사를 발굴하고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61억원, 영업이익 321억원, 당기순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39.3%, 8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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