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조지 밀러 감독)가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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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22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지난 26일 16만 1528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날인 22일부터부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 56만 4714명이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015년에 나온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후속작으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이전 이야기를 담는다. 전작에서 셜리즈 테론이 연기한 캐릭터 퓨리오사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그리며, 안야 테일러조이가 퓨리오사를 연기했다. 이외에 크리스 햄스워스, 톰 버크 등이 출연했다.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는 국내에서 393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바 있으나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강동원 주연 스릴러 '설계자'와 부딪힐 예정이라 전작 만큼의 성공은 힘들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27일 오전 6시40분 현재 '설계자'는 예매 관객수가 6만7798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3만9990명으로 2위에 올라 있다.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다. 이 작품은 같은 기간 21만9078명을 끌어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1104만5996명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파묘'(1191만명)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라면 일주일 내에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3위는 '그녀가 죽었다'(20만2220명·누적 71만명)이며, 그 외에 4위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7만7682명·누적 50만명), 5위는 '혹성탈출:새로운 시대'(5만7685명·누적 86만명)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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