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설의 사내’ TOP7이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100일 잔치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6주 연속 음악 프로그램 시청률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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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사내' 방송 장면. [사진=MBN] |
19일 방송된 MBN ‘전설의 사내’ 6회에서는 ‘무명전설’을 통해 탄생한 TOP7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의 100일을 축하하는 ‘백일대잔치’가 펼쳐졌다. 장민호와 양세형을 비롯해 김진룡·김범룡·김광규·신유·임한별 등 ‘탑 프로단’까지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합동 무대와 유쾌한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평균 시청률 4.3%, 순간 최고 4.6%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설의 사내’는 6주 연속 종편과 케이블을 아우른 음악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방송에서 처음 공개된 성리의 신곡 관련 키워드가 주요 포털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축제의 시작은 TOP7과 장민호가 책임졌다. 이들은 현장을 찾은 100명의 관객 앞에서 ‘풍악을 울려라’를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후 양세형이 ‘탑 프로단’을 축하사절단으로 소개하면서 본격적인 잔치가 시작됐다.
TOP7의 실제 백일 사진도 공개됐다. 하루는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며 불과 얼마 전 일처럼 기억난다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안겼다. 성리의 사진에서는 깻잎으로 절묘하게 가려진 모습이 포착돼 출연진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4.5kg이었다는 이창민의 사진을 본 이루네는 어린 시절부터 복근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색다른 조합으로 꾸며진 ‘트리플 대전’이 흥을 더했다. 황윤성과 양세형은 가죽 재킷을 맞춰 입고 ‘흔들린 우정’을 선택해 디스코 분위기를 완성했다. 공연 도중 손은설까지 합류하면서 무대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에 맞선 이창민과 김광규는 ‘열려라 참깨’로 승부수를 던졌다. 여기에 지영일까지 지원사격에 나서며 예상 밖의 조합을 완성했다. 현장 관객 100명의 선택 결과 황윤성·양세형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탑 프로단’의 애장품이 걸린 무대 경쟁도 이어졌다. 먼저 신유가 자신의 무대 의상을 상품으로 내놓자 하루와 정연호가 도전에 나섰다. 하루는 신유와 ‘꽃물’을 함께 부르며 산뜻한 호흡을 보여줬고, 정연호는 ‘러브스토리’를 통해 깊은 감성을 풀어냈다. 신유의 최종 선택은 정연호였다.
김범룡이 내놓은 기타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성리와 황윤성이 맞붙었다. 황윤성은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를 선택해 힘 있는 가창력을 앞세웠다. 성리는 ‘미운 사람’을 부르면서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고난도 퍼포먼스까지 더해 무대를 장악했다. 고민 끝에 김범룡은 성리를 승자로 선택하면서도 황윤성에게 별도의 선물을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김범룡은 장한별과 ‘그 순간’을 함께 부르며 또 하나의 특별 무대를 완성했다.
이루네와 정연호의 ‘필살기’ 승부에는 신승태가 깜짝 합류했다. 이루네는 ‘벤치’를 통해 성숙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를 본 신유가 무대 도중 입술을 닦은 이유를 장난스럽게 묻자 현장은 웃음으로 뒤덮였다. 김진룡이 이루네 특유의 부담스럽지 않은 섹시미를 높이 평가하자 김광규가 자신은 다르게 느꼈다고 반박하면서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정연호는 ‘임진강’을 택해 자신의 감성을 집중적으로 보여줬고, 신승태 역시 분위기를 전환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접전 끝에 승리는 이루네에게 돌아갔다. 성리와 임한별이 함께한 ‘바람의 노래’ 무대는 탄탄한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팬들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는 ‘백일장’에서는 웃음보다 진한 감동이 이어졌다. 장한별은 팬이 보내온 사연을 읽은 뒤 ‘인생이란’을 노래하며 고마운 마음을 돌려줬다.
하루의 순서에서는 현장 분위기가 한층 숙연해졌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낸 뒤 힘든 시간을 견뎌왔다는 팬의 이야기가 소개됐고, 하루 역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최근에는 힘든 순간보다 오히려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생길 때 어머니가 더욱 생각난다고 털어놨다.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받을 때마다 자신도 어머니에게 좋은 옷 한 벌을 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하루는 ‘무명전설’에서 어머니를 생각하며 불렀던 ‘애원’을 다시 선택했다. 자신의 경험과 팬의 사연이 맞닿은 무대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이창민을 향한 모녀 팬의 열정은 분위기를 다시 유쾌하게 바꿨다. 두 사람은 모두 이창민의 팬클럽 ‘이츠미’임을 밝힌 데 이어 직접 만든 이창민 티셔츠까지 공개하며 남다른 팬심을 자랑했다.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를 마주한 이창민 역시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백일대잔치’의 마지막은 ‘무명전설’ 초대 우승자 성리가 장식했다. 성리는 우승 혜택으로 받은 신곡 ‘Sad Rain’을 이날 처음으로 무대에서 선보였다.
‘Sad Rain’은 김진룡이 성리를 위해 만든 곡이다. 또 다른 우승 혜택인 맞춤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성리는 강렬한 록 사운드 위에 호소력 짙은 보컬과 카리스마를 더하며 자신의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무대를 지켜본 김진룡 역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이 만든 곡을 이처럼 제대로 표현해줘 뿌듯하다며 성리의 소화력을 높이 평가했다. ‘제2의 묻어버린 아픔’을 기대하게 한다는 반응까지 더해지며 신곡을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TOP7의 100일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고, 경연 당시 인연을 맺었던 ‘탑 프로단’과 다시 호흡한 ‘전설의 사내’는 웃음과 음악, 팬들의 사연을 고루 담아내며 특별한 잔치를 완성했다. 6주 연속 음악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이어간 가운데, 성리의 신곡 ‘Sad Rain’은 20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트로트 경연 열풍 가운데 선보인 '무명전설'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7인의 새로운 음악 여정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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