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밴드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이 '최현석 셰프' 딸로 유명세를 얻은 모델 최연수와 서로 인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열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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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과 최연수가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난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김태현, 최연수 SNS] |
김태현은 29일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려 최연수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앞서 김태현 소속사도 "두 사람이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현은 "딕펑스라는 팀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이 팀과 여러분이 없었다면 제가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늘 생각해 왔다"라며 "제 주변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일들을 겪어온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태현은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되었다"며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지난 2010년 딕펑스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1987년생인 김태현은 올해 37세로, 1999년생인 최연수와는 12살 나이 차이가 난다. 최연수는 최현석 셰프의 딸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한 바 있다.
-다음은 김태현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태현입니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놀라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요.
딕펑스라는 팀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이 팀과 여러분이 없었다면 제가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늘 생각해 왔어요.
지금까지 제가 김태현으로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팀과 여러분 덕분입니다. 제 주변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일들을 겪어온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여러분이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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