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가 '파묘'의 장기 독주에 제동을 건 뒤,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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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푸팬더4'가 14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개봉 5일째 흥행 순항 중이다. [사진=드림웍스] |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14일 하루 동안 16만617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7만7730명이다. 지난 10일 개봉한 '쿵푸팬더4'는 개봉 첫날 42만 9111명의 관객을 동원해 '파묘'를 개봉 8주만에 정상에서 끌어내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점령했다. 이후 5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다. '슈렉', '마다가스카'와 함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드림웍스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포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잭 블랙을 비롯해 더스틴 호프만, 아콰피나, 제임스 홍 등이 출연한다.
'쿵푸팬더4'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는 '파묘'로, 같은 날 4만4791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 수는 1161만4101명이다. 1156만7816명을 기록한 '부산행'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에 진입했으며 2024년 최고 일일 관객수 85만1600명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개봉 8주 차에도 일일 관객수 2만 명 이상을 유지하는 등 롱런 중이다.
이밖에 3위는 '남은 인생 10년'으로 2만3297명(누적 32만1591)을, 4위는 '댓글부대'로 1만4550명(누적 91만5711)을, 5위는 '오멘:저주의 시작'으로 8398명(14만5646)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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