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본소득 도입·오륙도페이 확대 및 만 6세 이하 아동 병원 진료비 부담금 지원
“오직 성과로 평가받을 것…늘 자리를 지키는 일꾼으로 한 번 더 기회 달라” 호소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 남구청장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주민 일상 전반의 기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맞춤형 생활 밀착 공약이 발표됐다. 박재범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는 단순한 일회성 복지 시책을 넘어 경제, 보육, 이동, 문화, 주거를 망라하는 종합 행정 청사진을 지난 25일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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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청장 후보 [사진=박재범 캠프 제공] |
박재범 후보는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를 수록한 '남구형 기본사회' 공약을 전격 발표했다. 박 후보는 지난 민선 7기 남구청장 재임 시절 기록한 92.3%의 높은 공약이행률 지표를 전면에 내세우며, 검증된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구민들의 일상 속 사각지대를 메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후보는 먼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대책을 내놓았다. 청년층의 자립 여건 조성을 위해 '남구형 청년기본소득' 인프라를 가동하고 맞춤형 창업 공간 지원을 약속했다. 동시에 지역화폐인 오륙도페이의 인센티브를 파격적으로 확대해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기본 매출을 안정적으로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보육 및 의료 안전망도 대폭 보강된다. 공공체육시설 이용량을 포인트로 누적해 주는 '어르신 오륙도 건강 포인트'를 설계해 구민 건강 증진과 지역 소비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만 6세 이하 아동의 병원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조항을 명시하고, 달빛어린이병원 확충과 만 35세 이상 고령 임산부를 위한 니프티 검사비 지원책을 수립했다. 독거 어르신 가구에는 '365 AI 안심 돌봄망'을 구축해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보건소와 공공문화시설 등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무료 '남구 공공 기본버스' 운행 노선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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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청장 후보 [사진=박재범 캠프 제공] |
일상 속 소외를 걷어내기 위한 행정 서비스 체계의 정비와 주거 안정 방안도 구체화되었다. 전구 교체나 수도꼭지 수리 등 소소한 생활 불편을 복잡한 서류 절차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신속히 해결해 주는 '그냥 해드림' 민원 서비스를 가동하고, 고지대 오르막길 곳곳에 어르신 전용 장수의자를 확충할 방침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만화·영어·미술 테마 특성화 도서관 건립안을 명시했으며, 백운포체육공원 등 주요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남구 주민 우선 예약제'를 전격 도입해 이용 편의를 확보하겠다고 붙였다.
주거 인프라 개선책으로는 관내 방치된 빈집들을 공공기관과 협업해 리모델링한 뒤, 신혼부부와 청년층에게 저렴한 월세로 공급하는 주거 안정 제도를 제시했다. 여기에 재활용 쓰레기 매일 수거 체계 도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방안을 포함해 쾌적한 정주 여건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박재범 후보는 “2018년 남구청장직을 수행할 당시 오직 성과와 지표로 평가받겠다는 각오로 구정에 임했다”며 “낙선한 이후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며 정책을 다듬어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선거철에만 지역을 찾는 정치인이 아닌, 한결같이 현장을 지켜온 일꾼에게 남구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에 발표된 생활 밀착형 공약들이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구민들의 생활 환경 기대감을 자극하며 남구청장 선거 국면의 표심 지형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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