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류수근 기자]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만을 넘기며 팬데믹(세계대유행)에 따른 확산세가 누그러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 정보센터 홈페이지의 2일 오후 7시42분(미 동부표준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181개 국가에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01만4673명에 이른다.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3개월여 만이다.
![AFP 통신은 4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현재 자체 집계를 토대로 전 세계 188개국에서 100만36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또 사망자는 5만1718명으로 집계했다. [그래픽= 연합뉴스]](https://megaeconomy.co.kr/news/data/20200403/p179566145672161_820.jpg)
존스홉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월 25일 1천명(1400명), 2월 1일 1만명(1만2000명), 3월 6일 10만명(10만18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후 20일만인 3월 26일 50만명(52만9600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50만명 이후 일주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서며 말 그대로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4만4678명으로 유일하게 20만명 이상을 기록했고, 이탈리아(11만5242명)와 스페인(11만2065명) 2개국은 10만명 이상을 기록중이다.
그 다음으로는 독일(8만4794명), 중국(8만2433명), 프랑스(5만9929명), 이란(5만468명), 영국(3만4173명), 스위스(1만8827명), 터키(1만8135명), 벨기에(1만5348명), 네덜란드(1만4788명), 캐나다(1만1284명), 오스트리아(1만1129명)가 1만명 이상을 기록중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며 24만명을 넘어섰다. [그래픽= 연합뉴스]](https://megaeconomy.co.kr/news/data/20200403/p179566145672161_810.jpg)
한국(9976명)은 오스트리아 다음으로 15번째다.
한국 다음으로는 포르투갈(9034명), 브라질(8044명), 이스라엘(6857명), 스웨덴(5568명), 노르웨이(5147명), 호주(5116명) 등이 따르고 있다.
전세계 사망자는 총 5만2973명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가 1만3915명으로 최다를 기록중이고, 스페인도 1만348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미국(5911명), 프랑스(5398명), 중국(3322명), 이란(3160명), 영국(2926명), 네덜란드(1341명), 독일(1107명), 벨기에(1011명) 등이 1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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