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포뮬러 E 팬여러분,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친환경 전기차 레이스인 포뮬러 E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BTS)이 전세계 포뮬러 E 팬들에게 미리 2020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31일 공개된 영상에서 화이트 레이싱복을 입고 새해 인사와 함께 “2020년에도 즐거운 일 행복한 일 가득하길 바란다”는 힘찬 목소리로 덕담을 전했다.
이어 새해 5월 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전세계 12개국에서 열리는 포뮬러 E 대회의 여섯 번째 시즌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도심을 질주하는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 E의 속도감과 전율을 느껴보시라. 2020년에도 포뮬러 E,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포뮬러 E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포뮬러E 글로벌 홍보대사 방탄소년단이 31일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포뮬러E코리아/KBS 제공]](https://megaeconomy.co.kr/news/data/20191231/p179566068726769_159.jpg)
해당 영상은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포뮬러 E 코리아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및포뮬러 E 글로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다.
이 영상은 또한 서울 삼성역 부근의 SM타운 코엑스아티움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점의 전광판을 통해서 새해 1일부터 일주일 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포뮬러 E 코리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새해 인사 이후 1월 8일부터 방탄소년단의 포뮬러 E 홍보영상이 본격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배포될 것”이라며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서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포뮬러 E에 대한 관심이 커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포뮬러 E 레이스는 5개 대륙에 걸쳐 전 세계 수도의 중심 도시에서 펼쳐지는 친환경 전기차 레이스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 및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 레이스를 자사의 전기차 기술력을 증명하는 장으로 삼고 있다.
세계 12개 도시에서 14차례의 레이스가 펼쳐지는 2019~2020 시즌에는 총 24대의 경주차량 과 24명의 레이서로 구성된 12개 팀이 참여한다.
레이스마다 경기당 10위까지 점수가 주어지며, 전체 경기의 합산 점수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포뮬러 E 레이스는 2020~2021 시즌부터 'FIA(국제자동차연맹) 세계선수권대회'로 격상되며 정식 세계 레이스로 편입될 예정이다.
최초로 서울시내에서 펼쳐지는 모터스포츠인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프릭스’(Seoul E-Prix 2020)는 새해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7월 포뮬러 E 한국유치 확정과 함께 설립된 포뮬러 E 코리아는 서울 대회와 스트리트 서킷 및 주변 시설 조성과 운영을 담당하고, 이달 3일 주관방송사로 계약을 체결한 KBS는 포뮬러 E 코리아와 협력해 대회 당일 실황 중계, 계·폐막식 및 행사 기획 운영 등의 업무를 맡는다.
포뮬러 E코리아는 이달 19일 방탄소년단을 2020년 글로벌 홍보모델로 선정했으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모터스포츠 축제’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