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탐구] 드론부터 HUD까지···한눈에 쏙 들어온 '스마트지발리'

ESG·지속가능경제 / 정현중 / 2018-08-08 13:26:55


[메가경제 글·사진 정현중 기자] 올해 초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가수 김건모가 드론 자격증(경량 및 초경량 비행장치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선보여 세간에 화제가 됐다.


김건모가 노후대비에 적격이라 주장했던 드론의 활용성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4차 산업 중 하나다. 드론 지난 3월 10일 드론 활성화 컨퍼런스 개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한 '드론 활성화 컨퍼런스'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드론의 공공수요 및 활용사례 공유, 시범사업 성과 및 향후 계획, 드론 관련 정책·제도로 구성되어 새롭게 이슈화되고 있는 드론의 전망과 그에 따른 정책방향을 제시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론은 4차 산업 혁명에 비하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 혁명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산디지털단지 지하철역 내부에는 사람들의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스마트 지 발리(Smart G VALLY)를 신설해 현재도 활용중인 드론 외에도 VR(가상현실), 3D 프린터,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 공장 등을 소개했다.




이곳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융합현실(MR)등 IT 관련 용어들이 정리돼 있었다. 가상현실 체험관 등을 통해 즐길 수도 있는 VR은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가상?허구로 만들어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상황?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표기했다. 또 AR 기술을 스마트폰에 대입해 가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도자들의 수용도를 높일수 있으며, MR 기술을 활성화한다면 별도의 기기 없이 홀로그램 형태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3D 프린터 설명란에는 가상 3D 데이터를 물리적 모형으로 인쇄 가능케 하다고 적혀있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자동차 대시보드, 바디패널,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의료 분야에는 인공 뼈, 인공 관절 등 실생활 보조 의료기구를 제작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과 우주 분야에는 연료분사장치, 연소기 부품 등 무인정찰기 주요부품에 제작된다. 건축과 패션에는 건축 모형이나 시체품등의 제작 공정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자동차 스마트 시스템 설명란에는 음성인식 전자정보 시스템, 전방감지 레이더, 전자식 제동시스템(ESP), 운전자 정보시스템(DIS), 스마트 에어백, 차세대 디스플레이장치(HUD),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어플 연동 외에 자동차 운행의 주요정보(OBD)가 장착될 수 있음을 설명해줬다. 이외에도 타이어 압력 경고 시스템(TPMS), 차량전장 통합 모듈(AEES) 등에 관한 소개란이 게재됐다.




스마트 공장 소개란을 통해서는 사물인터넷이 제조?유통 분야 속 자동화를 넘어 마케팅 역할까지 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마케팅과 공정 품질경영(QC)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수요예측과 다품종 소량생산 형태는 가상현실 예측 및 인공지능 로봇화로 인해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본 것. 또 기존 제조 설비를 이용한 생산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증강현실 시스템과 원격 조종으로 생산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 지 발리를 통해 바라본 사물 인터넷 효과의 가장 놀라운 점은 현재 4차 산업 혁명 속에서 소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손 위 스마트폰 안에서도, 가족의 몸 건강까지 신경써주는 자동화 시스템이 일상화 된다는 사실은 매력적인 정보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하게 될 사물인터넷을 통해서 사물은 어떠한 방식으로 인간의 삶에 녹아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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