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이대한 기자] 제주 항공이 인터넷의 핫이슈 대상으로 떠올랐다. 제주 항공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다. 제주 항공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3번째로 정기항공 운송 면허를 획득했다.
제주 항공은 2014년 말 기준으로 LCC 중에서 최초로 매출 5천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국내선 4개 노선과 국제선 2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제주 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20대를 넘어섰다. 대주주는 AK홀딩스로 지문 69.61%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애경유지공업 16.62%, 제주특별자치도 4.54%, 산업은행 4.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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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
제주 항공 등의 꾸준한 항공기 증편과 운항 증가에 힘입어 내국인들의 제주 관광도 한층 활성화됐다. 한라산 백록담에 가려면 큰 맘 먹고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지만 이제는 제주 항공 등 LCC 덕분에 한층 저렴한 비용으로 이국적인 제주의 풍광을 이틀 정도만 휴가를 내면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제주 항공과 연계된 제주도 내 호텔을 이용하면 30%까지 숙박비를 줄일 수 있는 이벤트도 오는 7일까지 실시 중이다.
오는 10월에 대만, 필리핀, 대만, 일본 등에 관광하러 가려면 제주 항공이 현재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파격적인 상품들을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제주 항공의 저비용 상품의 대표적인 예를 들면 김포공항에서 일본 오사카공항까지 편도 10만원대, 부산 김해공항에서 대만까지는 7만원대 수준이다.제주 항공을 이용해 중국의 골프 등의 명소인 웨이하이까지는 인천공항 출발 기준 5만원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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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송악산 부근 올레길 |
누리꾼들은 “제주 항공, 메르스 풀리니 모두들 놀러갈 준비들 하겠네” “저번에 제주 항공 타고 한라산 철쭉 보러 갔는데 국제선에 비해 좀 답답하긴 해도 가까운데 가기에는 저렴해서 좋더라” “제주 항공 같은 비행기를 타고 기내 서비스 좀 안 받으면 어떠냐? 올라서 잠시 있으면 제주공항 착륙하던데” “안정성만 확보되면 제주 항공 같은 저가를 타면 좋지. 유럽에도 저가가 엄청 발달해 있던데” “아무리 제주 항공 값이 싸도 나는 시간 없어 꼼짝 못한다” 등 분분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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