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제약·바이오 / 김민준 기자 / 2026-10-30 22: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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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익 62억원…전년 동기 대비 302.3%↑
사업구조 재편·비용 효율화로 연간 실적 개선 기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 GC메디아이 로고. [사진=GC메디아이]

 

GC메디아이는 2026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35억원에서 170억원으로 상향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제시한 전망치보다 35억원 늘어난 규모다. 회사는 주요 사업의 실적 개선과 비용 효율화, 사업구조 조정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GC메디아이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14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302.3% 증가했다. 매출 성장률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높았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메디컬 인프라와 커머스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사업의 계획 조정과 직판 영업조직 인센티브 등 추가 비용 요인을 반영하고도 연간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도 수익성 개선의 한 축이다. GC메디아이는 수익성이 낮았던 실버·복지용구 사업을 정리해 관련 손실 부담을 줄이고, 핵심 사업과 AI·데이터·플랫폼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비용 구조를 정비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자원을 재배분하는 방향이다.

 

신규 사업에서는 AI 진료 솔루션 ‘의사랑 AI’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의사랑 AI’는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를 기반으로 SOAP 형식의 진료기록 작성을 지원하고, 과거 진료기록 요약과 상병·처방 정보 확인 등을 돕는 AI 진료 솔루션이다.

 

지난 8월 공식 출시한 ‘의사랑 AI’는 전국 1만6000여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인 의사랑 전자의무기록(EMR)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 현장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AI 기능과 클라우드 EMR을 결합한 구독형 사업모델을 통해 수익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Medical OS 기반 사업모델도 추진 중이다. 외부 서비스가 의사랑 EMR과 연동될 때 수수료를 받는 이른바 ‘Toll Road’ 모델이다. 현재 환자 플랫폼 ‘똑닥’을 비롯해 실손보험 청구와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있으며, 향후 연동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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