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친환경 패키징 국제 시상식 수상…다회용 식기·종이 포장재 전환 성과

ESG·지속가능경제 / 심영범 기자 / 2026-10-19 22: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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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KFC 코리아가 다회용 식기 도입과 친환경 포장재 전환 등 일회용품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 ESG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KFC는 ‘ESG 비즈니스 어워드 2026(ESG Business Awards 2026)’에서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Green Packaging Solution Award - South Korea)’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KFC]

 

ESG 비즈니스 어워드는 아시아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PwC, EY, 딜로이트, KPMG, 커니 등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소속 ESG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혁신성과 실질적인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역대 수상 기업에는 삼성전자, 레노버, 샌디스크 등이 포함됐다.

 

KFC는 이번 평가에서 포장재 교체뿐 아니라 고객의 매장 이용 과정 전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운영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매장 내 식기 운영 방식 개선이다. KFC는 일부 메뉴에 사용하던 일회용 식기를 다회용 식기와 스테인리스 식기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매장 내 세척 설비와 위생관리 절차를 정비하고 직원 교육 및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위생 수준과 고객 만족도, 현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식기 교체에 그치지 않고 세척과 위생관리, 직원 교육까지 연계해 매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품 포장재 개선도 추진했다. 켄치밥과 매쉬포테이토 등 일부 메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소재로 전환했다. 뜨겁거나 수분과 유분이 많은 식품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 품질과 포장 기능을 유지하면서 환경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일상적인 매장 운영에서도 친환경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 미사용 정책을 유지하고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다회용품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매장 내 종이 홍보물은 전자 홍보 게시판으로 대체해 행사와 제품 안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쇄물 사용도 줄였다.

 

이번 수상은 친환경 활동을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장 운영에 적용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식기와 포장재뿐 아니라 고객 이용 방식과 매장 내 홍보 수단까지 개선 범위를 넓히며 일회용품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민정 KFC 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다회용 식기 도입과 친환경 포장재 전환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편의와 매장 운영 효율성을 함께 고려하면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FC 코리아는 지난 9월 KFC 대만·홍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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