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일동제약·브랜드 나인앤컴퍼니 '맞손'…뷰티 합작 기업 출범

제약·바이오 / 김민준 기자 / 2026-10-27 2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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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강점 결합 아이디나인 출범…더마코스메틱 공략
세라글로우 기반 피부 장벽 관리 제품 개발 본격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패션·브랜드 사업을 전개하는 나인앤컴퍼니와 손잡고 뷰티·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그룹이 축적해 온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역량을 화장품 사업에 접목하고, 나인앤컴퍼니의 브랜드 운영 및 마케팅 경험을 결합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27일 일동제약그룹과 나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나인앤컴퍼니에서 합작법인 아이디나인(IDNINE) 출범식이 개최됐다. 아이디나인 공동대표로는 신아정 일동홀딩스 전무와 정민규 나인앤컴퍼니 전무가 내정됐다.

 

▲ 일동제약그룹과 나인앤컴퍼니의 합작법인 '아이디나인'이 출범했다. [사진=일동제약]

 

아이디나인은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역량과 소비재 브랜드 운영 경험을 결합해 더마코스메틱을 비롯한 뷰티·헬스케어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첫 사업의 핵심은 일동제약그룹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화장품 원료 ‘세라글로우(Cera-Glow)’다.

 

세라글로우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활성 대사 산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회사 측은 해당 원료가 피부 장벽의 주요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 생성을 돕는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피부 장벽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 개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동제약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세라글로우와 관련해 특허 2건과 SCI급 연구논문 2건을 확보했다.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이디나인의 초기 사업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제품 출시 일정도 제시했다. 아이디나인은 세라글로우를 활용한 고기능성 더마 스킨케어 제품군을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이번 출범 발표에는 구체적인 제품 구성과 가격, 유통 채널, 투자 규모 및 매출 목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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