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병환·산업정책 강경성·중소벤처 김성섭·농해수 김정희·국토 백원국·과학기술 조성경
비서실장 직속 의전 김일범·총무 윤재순·공직기강 이시원·법률 주진우·관리 김오진
정책조정 산하 기획 박성훈·연설기록 김동조·미래전략 김윤일
정무수석 산하 정무 홍지만·자치행정 서승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을 닷새 앞둔 5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발표했다
1차 인선 명단에는 경제수석실 산하 6개 비서관, 정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 조정기획관실 산하 4개 비서관과 함께, 비서실장 직속 7개 비서관 등 총 19명의 비서관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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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비서관급 1차 인선. [그래픽=연합뉴스] |
정책조정기획관실을 신설하고, 민주당 정부 시절 가동됐던 국정상황실은 존치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수석실은 각 부처 국장급 현직 관료들이 대부분 포진했고 총무·공직기강·법률·관리 비서관에는 검찰 출신이 전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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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내정된 김병환, 산업정책비서관으로 내정된 강경성, 중소벤처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성섭, 농해수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정희, 국토교통비서관으로 내정된 백원국,과학기술비서관으로 내정된 조성경. [사진=연합뉴스, 인수위 제공] |
경제수석실 산하 경제금융비서관에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이, 산업정책비서관에는 강경성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이, 중소벤처비서관에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이 각각 발탁됐다.
농해수비서관에는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국토비서관에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이 각각 내정됐다.
경제수석실 산하 중 과학기술비서관에는 현직 관료가 아닌 조성경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가 선임됐다.
새 정부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직제에서 과학기술보좌관 자리를 폐지하는 대신에 경제수석실 산하에 과학기술비서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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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으로 내정된 홍지만(왼쪽)과 자치행정비서관으로 내정된 서승우. [사진=연합뉴스, 인수위 제공] |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은 방송 기자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지만 전 의원이, 자치행정비서관은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각각 맡았다.
신설된 정책조정기획관에는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가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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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책조정기획관실 정책조정기획관으로 내정된 장성민, 기획비서관으로 내정된 박성훈, 연설기록비서관으로 내정된 김동조, 미래전략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윤일. [사진=연합뉴스, 인수위 제공] |
정책조정기획관 산하 기획비서관에는 박성훈 당선인 경제보좌역이, 연설기록비서관에는 대선 때부터 메시지를 담당해온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가, 부산엑스포 유치 업무를 전담하는 미래전략비서관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각각 발탁됐다.
비서실장 직속 의전비서관에는 외교부 출신의 김일범 당선인 외신공보보좌역이, 국정과제 비서관에는 임상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이 각각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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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비서실장 직속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윤재순, 의전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일범, 국정과제비서관으로 내정된 임상준, 법률비서관으로 내정된 주진우,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내정된 이시원, 국정상황실장으로 내정된 한오섭. [사진=연합뉴스 , 인수위 제공] |
또, 총무비서관에는 윤재순 전 대검 운영지원과장,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이시원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 법률비서관에는 주진우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또, 대통령실 이전 완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관리비서관에는 김오진 전 청와대 총무1비서관이 임명됐다.
유지된 국정상황실장에는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윤 당선인은 오는 8일 국가안보실과 사회수석실, 시민사회수석실, 홍보수석실 산하 비서관급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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