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솔루션 도입 없이 검사부서·IT개발팀 협업으로 개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씨젠의료재단이 자체 개발한 검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검사실 내부정도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약과 교정물질 정보, 장비 점검 이력 등을 연계해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산출하도록 개선하면서 혼합표준편차 관련 문서 작성시간을 99.4% 줄였다.
30일 씨젠의료재단에 따르면 최근 서울 동대문구 씨젠메디칼타워에서 '2026년 CQI(지속적 품질관리)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17개 팀이 참여했으며, 중간 점검과 예비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팀이 본선에서 개선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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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젠의료재단이 '2026년 C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씨젠의료재단] |
대상을 받은 'SeeLIS 내부정도관리고도화팀'은 재단의 차세대 검사정보시스템인 SeeLIS를 개선해 검사실 내부정도관리 업무의 표준화와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기존 시스템에 축적된 시약·교정물질 정보와 장비 점검 이력 등을 연계해 내부정도관리 보고서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산출하고 반영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국제 검사실 표준 지침인 CLSI C24에 따른 혼합표준편차(Pooled SD) 자동 계산 기능을 개발했다. 정도관리 결과를 하나의 보고서에서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검사 데이터의 변화 추이와 이상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도 간소화했다.
개선 효과 측정 결과에 따르면 혼합표준편차 관련 문서 작성시간은 기존보다 99.4% 줄었다. SeeLIS를 활용해 작성한 문서에서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다. 검사부서와 IT개발팀이 협력해 외부 상용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고 자체 시스템 기능을 개선한 점도 이번 활동의 특징이다.
SeeLIS는 씨젠의료재단이 자체 개발한 검사정보시스템으로 약 4500종의 진단검사 항목을 관리한다. 검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추적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갖췄다. 해외 검사센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검사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검사·행정·사업 등 재단 전 부문에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 결과를 평가하는 연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월 팀 구성과 주제 선정, 활동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CQI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활동을 진행했다. 5월 중간 점검 이후 예비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추렸다.
씨젠의료재단은 이번 CQI 활동에서 확인한 개선 사례를 다른 부서와 지역 검사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검사정보시스템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검사 프로세스 표준화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씨젠의료재단은 '2026 고객감동경영대상' 시상식에 참가해 전문서비스(질병검사전문) 부문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질병 검사 부문에서의 전문성과 안전성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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