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23.3억원 19.6%↑ 건축 49.7억원 7.0%↑
상위 1~50위 기업 27.6억원 8.2%↑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73조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민간은 늘었으나 공공이 크게 줄면서 81억7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 재작년 1분기(-0.7%) 이후 7분기만에 마이너스를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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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국토교통부 제공] |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는 20조2천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6% 늘었고, 민간공사는 52조9천억원을 14.1% 증가했다.
세부 공종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계약액은 도로와 지하철, 산업설비 등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3조3천억원(토목 16억5천만원+산업설비 6억1천만원+조경 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건축 계약액은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 등이 증가하며 7.0% 늘어난 49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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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주자별·공종별 건설공사 계약액. [국토교통부 제공] |
기업 규모별 계약액을 보면, 상위 1~50위 기업은 27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51~100위 기업은 5조원으로 14.1% 늘어났다.
101~300위 기업은 7조5천억원으로 21.7%, 301~1000위 기업은 7조6천억원으로 22.0% 각각 증가했다. 그 외 기업은 25조3천억원으로 7.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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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공종별 건설공사 계약액. [국토교통부 제공] |
현장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은 33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 비수도권은 40조원으로 14.9% 각각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은 43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비수도권은 29조5천억원으로 18.8%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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