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난 17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 줄어든 595억 원, 당기순이익은 30.5% 늘어난 188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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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CI |
웹젠에 따르면, 자체 개발작인 모바일 게임 ‘R2M'은 올해 7월 말 출시한 대만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사업 비중이 19%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 감소세를 소폭 상쇄했다.
'R2' IP의 사업 비중이 21%를 넘어가면서 웹젠의 대표 IP인 '뮤'의 의존도가 66%까지 줄었다.
웹젠은 내년 출시로 예정된 신작의 자체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올해 하반기부터 파트너사와 퍼블리싱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먼저 웹젠은 국내를 비롯해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판권을 보유한 '어웨이큰 레전드'의 출시 일정을 개발 일정 조율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웹젠블루락(프로젝트M)과 웹젠노바(프로젝트W), 웹젠레드코어 등 웹젠 자회사들도 신작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게임산업 전반적으로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자체 게임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과 스타트업 투자까지 일관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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