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 ‘디어 프렌즈’ 성료

게임 / 김형규 / 2022-06-08 17:51:56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금으로 기부 캠페인 진행

스마일게이트RPG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로스트아크의 OST 오케스트라 연주 콘서트 ‘디어 프렌즈(Dear. Friends)’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약 1200여 명의 콘서트홀 관람객과 온라인 시청자가 관람했다. 스마일게이트RPG에 따르면 콘서트 생방송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1만 명을 기록했고, 콘서트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3일 만에 170만 회를 넘어섰다.
 

▲ '디어 프렌즈' 콘서트홀 무대에서 안두현 지휘자(왼쪽)와 금강선 디렉터가 함께한 모습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콘서트는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앵콜 공연을 포함해 총 28개의 무대로 구성됐다. KBS 교향악단과 구리 시립 합창단, 천안 시립 합창단, 마포구립 소년 소녀 합창단이 풀 오케스트라 연주에 참여했다.

공연은 헤비메탈‧국악‧뮤지컬‧오페라’ 등 OST의 주제에 맞게 다양한 장르로 연주됐다. 로스트아크의 개발을 총괄한 금강선 디렉터는 전반적인 콘서트 진행을 담당하고 관객들과 소통했다.

콘서트의 메인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뒤에도 관객들의 앵콜 요청과 함께 5분이 넘는 기립박수가 이어졌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콘서트 전날인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스트아크 OST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금강선 디렉터와 OST를 작곡한 로스트아크 BGM팀 작곡가들이 출연해 OST 제작 비화를 소개하고 직접 연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 ‘디어 프렌즈’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RPG는 이번 콘서트의 티켓 판매 수익금을 포함한 OST 관련 수익금 전액을 활용해 사회 곳곳에 모험가들의 이름으로 도움을 전하는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이번 콘서트가 종합예술로서 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인정받을 수 있는 대표 사례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OST를 포함해 로스트아크 지적재산권(IP)을 더욱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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