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기반 해외투자자 공략…씨어스, 싱가폴서 NDR 준비

전기전자·IT / 김민준 기자 / 2026-09-09 17:22:21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매출 609억·영업익 268억…상반기 실적 성장세 확인
UAE 초도 공급·북미 인허가…글로벌 사업화 단계 진입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씨어스가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상반기 실적 성장에 이어 중동과 북미에서 의료기기 사업화가 구체화되면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성장 전략 알리기에 나선다.

 

씨어스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주요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 씨어스가 싱가포르에서 주요 글로벌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진=씨어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홍콩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IR이다. 상장 이후 싱가포르에서 진행하는 첫 NDR, 씨어스는 현지 기관투자자들과 연속 미팅을 갖고 사업모델과 해외 진출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자에게 제시할 핵심 실적은 상반기 성장세다. 씨어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60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국내 의료 AI 기업 가운데 흑자 사업모델을 확보한 동시에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강조할 계획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가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씽크는 병원 내 고정형 무선 게이트웨이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24시간 연속 모니터링하고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하는 병원 인프라형 AI 플랫폼이다.

 

해외 사업도 제품별로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UAE에서는 중동 최대 헬스케어 그룹 퓨어헬스(PureHealth) 계열사와 약 220억원 규모의 모비케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외래 부정맥 검사 서비스와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 적용을 준비하는 한편 씽크의 현지 병원 적용과 초도 물량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의 인허가를 확보했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Class II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씨어스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모비케어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해외 일부 부정맥 진단 시장의 검사 수가가 국내보다 높은 만큼 국내에서 사업성을 검증한 모비케어의 해외 진출이 매출과 수익성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어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실적과 사업성을 확인한 의료 AI 플랫폼을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화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이번 싱가포르 NDR을 계기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사업의 성장성과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공유하고 중장기 투자자 기반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