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스테디셀러 ‘치킨마요’ 변신…가성비 앞세워 소비자 공략

유통·MICE / 심영범 기자 / 2026-10-26 17: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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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외식업계가 오랜 기간 소비자에게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메뉴의 재해석에 나서고 있다. 기존 인기 메뉴에 새로운 재료를 더하거나 서로 다른 메뉴를 결합해 익숙한 맛에 변화를 주는 방식이다.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검증된 메뉴를 활용해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테디셀러는 오랜 판매 기간을 통해 맛과 인지도를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외식업체들은 기존 메뉴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조합과 구성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신규 메뉴 개발에 따른 부담을 줄이면서 기존 고객의 수요와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취지다.

 

▲ [사진=한솥도시락]

 

소비자의 가성비 중시 경향도 이 같은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가구의 월평균 식품비 지출액은 90만8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6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서는 1인가구의 55.4%가 소비에서 '실속과 가성비'를 우선한다고 응답했다. '품질과 완성도'를 중시한다는 응답은 16.2%에 그쳤다.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솥도시락은 이런 흐름에 맞춰 대표 메뉴인 '치킨마요'에 인기 반찬을 결합한 '치킨마요 콤보' 2종을 선보였다. 2003년 출시된 치킨마요는 바삭한 치킨에 특제 덮밥소스와 마요드레싱을 더한 메뉴다. 출시 이후 한솥도시락 전체 메뉴 판매량 1위를 유지해 온 대표 스테디셀러다.

 

이번 신제품은 치킨마요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기 반찬을 더해 한 끼 식사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치킨마요 돈까스도련님 콤보'는 기존 치킨마요에 치킨 2개와 햄버그스테이크 1개, 반달돈까스 1개를 더한 메뉴다. 여러 인기 반찬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을 강화했다.

 

'치킨마요 제육볶음 콤보'는 치킨마요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에 매콤한 제육볶음을 결합했다. 

 

한편, 한솥도시락은 '2026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1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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