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카카오맵에 바다숲 이름 새겼다…창의적 ESG 캠페인으로 디자인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름 없이 방치돼 관심받지 못했던 바다숲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는 환경 캠페인으로 ESG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해양 생태계 보전이라는 환경 문제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힌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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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이름 없는 숲 캠페인 'ESG 디자인 임팩트상' 수상 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지성원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차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이름 없는 숲(Forests Without Names)'이 '서울디자인어워드 2026'에서 ESG 디자인 임팩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바닷속 해조류가 자라는 바다숲에 이름을 붙여 대중의 관심과 보전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2024년 울산 해역에 총 3.96㎢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을 했다.
국내 울산과 울릉도 바다숲에 각각 '울림', '통구미'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아르헨티나와 호주에서도 현지 주민들과 협력해 바다숲의 명칭을 선정했다. 해당 지명은 구글맵과 카카오맵에도 등록됐다.
경보호 활동을 넘어 보이지 않던 바다숲을 지도에 표시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캠페인의 주요 성과와 해양 생태계 보전 메시지를 전시한다.
지성원 현대차 부사장은 "바다숲의 가치를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알린 점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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