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린이집 영유아 300명 선별검사…발달 지연 아동 20명 대상 전문 언어치료 지원
서태경 사상구청장 "지자체-금융기관 상생 협력…촘촘한 공적 돌봄·발달 체계 구축"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사상구가 지역 대표 금융기관과 손을 잡고 영유아의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 치료까지 연계하는 공적 돌봄 안전망을 본격 가동한다.
부산 사상구는 지난 4일 BNK부산은행이 주관하고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 부산광역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하는 ‘BNK 상생금융 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 지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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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 지원식. 사진 왼쪽은 강석래 BNK부산은행 부행장과 오른쪽 서태경 사상구청장. [사진=사상구 제공] |
이날 지원식에는 강석래 BNK부산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모사업 선정을 축하하고, 지역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부산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사상구는 일회성 물품 기부를 지양하고 실질적인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제안으로 주목받았다.
사상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진희)가 기획한 특화 영유아 발달 지원 모델 ‘사상형 발달지키미 더:함’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상형 발달지키미 더:함’은 발달 전문가가 관내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선별검사 → 심층상담 → 순회치료 →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300명을 대상으로 1·2차 발달 선별검사를 진행하며, 이 중 치료가 필요한 아동 20명을 선별해 전문 언어치료사의 현장 방문 순회 치료(총 15회)와 학부모·보육교사 대상 심층 상담을 병행할 계획이다.
영유아기는 뇌 발달과 언어·인지 습득의 결정적 시기로, 발달 지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개입할수록 교정 효과가 극대화된다. 하지만 고가의 민간 전문 치료 비용과 치료 기관 접근성 부족 등으로 인해 적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취약계층 가정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지자체와 지역 금융기관이 협력해 보육 현장으로 찾아가는 공적 치료 시스템을 마련한 이번 사례는 가계의 양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내 발달 지연 아동에 대한 조기 개입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상생 돌봄 모델로 평가받는다.
강석래 BNK부산은행 부행장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상구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뜻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BNK부산은행과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관내 영유아들을 위한 체계적인 공적 발달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아동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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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 지원식 [사진=사상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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