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봉사부터 30년 후원 등 지역사회 밝힌 숨은 공로자들 조명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서 묵묵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구민 3명과 단체 1곳이 '2026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서울특별시 복지상 우수상을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6년간의 꾸준한 자원봉사, 30여 년에 걸친 아낌없는 후원, 복지 최일선을 지켜온 종사자의 헌신 등 지역사회의 온기를 높여온 이들의 노력이 이번 수상을 통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제27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26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지역 내 개인 3명과 단체 1곳이 '서울특별시 복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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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특별시 복지상' 우수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동대문구] |
'서울특별시 복지상'은 서울시 복지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에서 총 10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중 4명(팀)이 동대문구에서 배출됐다.
부문별로는 ▲자원봉사자 부문 장안종합사회복지관 김경희 봉사자, ▲후원자 부문 참사랑실천모임 김현태 대표회장 및 사회복지법인 동안복지재단, ▲종사자 부문 서울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박석준 과장이 각각 우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자원봉사자 부문의 김경희 봉사자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총 1,886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매진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자원봉사 문화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 수상자인 사회복지법인 동안복지재단은 2007년부터 '사랑의 쌀' 기탁, '기쁨나눔상자' 전달 등 저소득층을 위한 밀착형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아동·노인·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같은 부문의 김현태 참사랑실천모임 대표회장은 1994년부터 30여 년간 단체를 이끌며 헌신해 온 대표적인 후원자다. 한국심장재단을 통한 어린이 환우 수술비 지원(약 1억 2천만 원)을 비롯해 아동보육시설(이든아이빌),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장학금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꾸준히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종사자 부문의 박석준 과장은 2009년부터 서울시 6개 자치구에서 아동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며 활동해 온 베테랑 사회복지사다. 특히 노인복지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인권 증진에 심혈을 기울이며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S-OIL이 후원한 '2026 서울사회복지대회'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장 등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오랜 시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수상자와 기관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는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가 끊이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달 'AI 실무 협의체' 회의를 열고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연계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도 나서는 등 다각적인 복지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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