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구·영도구 이어 연말까지 16개 구·군 순회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시가 206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지역 현안을 살피는 현장 소통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첫 일정으로 동구와 중구를 방문해 보행환경과 급경사지, 돌봄, 물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점검한다.
부산시는 전재수 부산시장이 15일 ‘민선9기, 206개 읍·면·동 현장 소통 프로젝트’의 첫 일정인 ‘부산 구석구석, 시민 일상을 바꾸다’ 동구·중구 현장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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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부산시장이 중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복지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
이번 프로젝트는 시장이 주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듣고 구·군과 시 관련 부서가 함께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확인된 주민 불편사항은 시와 구·군이 사업 추진과 예산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전 시장은 강철호 동구청장과 함께 부산시민회관 뒤편 동천 보행데크를 시작으로 동구 끼리라면 2호점, 문화아파트 산복도로, 성결교회 앞 급경사지, 이바구복합문화체육센터 내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찾는다.
동구에서는 보행환경 개선과 산복도로 노후시설 정비, 급경사지 안전관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아동 돌봄체계 확충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어 최진봉 중구청장과 영주동 오름길 모노레일,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남포동 착한가격업소 등을 방문한다. 노인 돌봄과 복지서비스, 지역 물가안정, 소상공인 현장 의견 등을 들을 예정이다.
남포동에서는 착한가격업소 운영자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시민과 함께 들밥’도 진행한다. 해당 식당은 3대째 운영 중인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독거노인에게 장기간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장례까지 지원한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 시장은 운영자에게 부산시가 제작한 착한가격업소 응원 현판도 전달한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3일 전 시장과 16개 구청장·군수가 참석한 민선9기 첫 ‘시·구·군 소통협력 회의’를 열고 상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당시 시와 구·군은 공동 현안에 대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이번 현장 프로젝트는 이를 읍·면·동 단위 생활 현장까지 확장하는 성격이다.
부산시는 동구·중구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서구와 영도구를 찾는 등 연말까지 16개 구·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권역별 타운홀미팅도 병행해 주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시와 구·군이 한 팀이 돼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임기 동안 부산의 206개 읍·면·동을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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