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년 만에 신형 투싼 공개…공간 키우고 AI까지 넣었다

자동차·항공 / 박제성 기자 / 2026-09-21 1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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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키우고 245마력 하이브리드 탑재…'체급·성능' 동시 확장
생성형 AI·기억 후진까지 품었다…준중형 SUV 디지털 경쟁 재점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한 5세대 투싼을 공개했다. 

 

차체를 키워 공간성을 강화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첨단 주차·안전기술까지 대거 탑재해 준중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최초 공개[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10월 가격 공개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해 강인한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각각 60㎜, 40㎜, 30㎜ 늘었으며 2열 헤드룸도 29㎜ 확대해 실내 공간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3마력,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과 복합연비 17.4㎞/ℓ를 확보했다.

 

하이브리드에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감속 시점을 알려주는 ‘관성 주행 안내’와 정차 중 엔진을 끈 채 공조·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가 적용됐다.

 

주행 성능도 손봤다. 서스펜션과 차체 강성을 개선하고, 하이브리드에는 구동모터를 활용해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E-트랙션을 탑재했다. 차체가 커졌지만 공기저항계수는 기존 0.33에서 0.30으로 낮췄다.

 

안전·편의사양도 대폭 확대됐다. 충돌로 주전원이 끊겨도 문 잠금 해제를 유지하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를 처음 적용했고,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와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차량이 지나온 경로를 기억해 후진 조향을 돕는 ‘기억 후진 보조’와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디지털 기능에서는 현대차 SUV 최초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했다. 생성형 AI 기반 ‘글레오 AI’를 통해 차량 제어와 정보 검색, 여행 일정 추천 등을 지원하며 앱마켓을 통해 영상·음악·게임 등 외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투싼은 디자인과 공간, 전동화, 디지털 기술 전 영역에서 상품성을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준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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