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메리츠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복합리조트의 운영 효율이 극대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메리츠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7%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47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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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관광개발] |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월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순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VIP 드롭액은 전분기 대비 26.9% 증가했고 홀드율은 16.9% 수준을 유지했다"며 "트래픽 회복과 고정비 구조 완화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제주 드림타워의 1600실 규모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F&B(식음료)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카지노 중심 복합리조트의 구조적 레버리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호텔 OCC(객실 가동률)는 90%에 육박하고, 숙박·카지노 매출의 동반 상승에 따른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분기에도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입 가속화로 트래픽과 인당 베팅액 증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전환사채 조기상환과 인바운드 회복으로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고성장세 지속 가능성을 감안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전환사채 조기 상환 등 구조적 레버리지 효과와 인바운드 회복에 따른 고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카지노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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