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M, 역대급 분기 성적표…성장 요인 '수출' 확대

제약·바이오 / 김민준 기자 / 2026-07-30 16:51:49
영업이익 24%↑…수익성 강화
유럽 성장·중국 공장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국내외 자동조제 솔루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내수를 넘어선 가운데, 자동조제 장비와 소모품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 구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3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순이익 11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JVM CI. [사진=JVM]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새로 썼고,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7.4%를 기록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특히 해외 사업 비중이 국내를 앞질렀다. 2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해외가 50.8%, 국내가 49.2%를 차지했다. 해외에서는 유럽이 2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북미 15.4%, 기타 지역 6.5%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자동조제 장비 설치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소모품 매출이 안정적인 실적 기반 역할을 했다. 회사는 최근 마약류 보관·관리 시스템인 '마약보관함'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군도 확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자동조제 장비와 소모품 출하가 꾸준히 증가했다. 제이브이엠은 로봇 기반 자동조제 장비 '메니스(MENITH)''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유럽 시장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유럽 지역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다.

 

현지 법인인 JVM Europe의 직접 영업과 파트너사 중심의 판매 체계를 기반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협력사 Ti-Medi와의 영업 활동이 성장에 힘을 보탰다.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중국 쑤저우에 의약품 자동조제 설비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파일럿 생산을 진행하는 등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졌다. 제이브이엠은 2분기 연구개발(R&D)에 연결 매출의 4.8% 수준인 23억원을 투입하며 차세대 자동조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사업은 온라인팜, 해외 사업은 한미약품이 각각 담당하고 있으며, 제이브이엠은 연구개발과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미그룹은 전 세계 60개국에서 35개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제이브이엠의 자동조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자동조제 장비와 소모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해 차세대 자동조제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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