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유치 22억원…베트남 진출 성과 공유·후속 지원 논의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자립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4년부터 추진한 창업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 등에서 성과를 거둔 점이 평가받았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3년간 부산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성장과 수출을 지원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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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부발전 변희정 상생협력실장(오른쪽)이 3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기관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
남부발전은 2024년부터 창업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한 '스스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사업 역량 강화와 규모 확대, 지역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자체 지원사업이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창업팀을 발굴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인공지능 전환(AX) 분야까지 확대했다. 부산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며 해외 진출전략 수립부터 사전 마케팅, 현지 투자자 면담까지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8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비수도권 스타트업 20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현지 바이어 상담 266건과 기술실증(PoC) 협약 25건을 성사시킨 바 있다.
스스로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3년간 지원받은 기업은 총 55개사다. 이들 기업은 603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120건을 체결했으며, 투자유치 22억원과 인수의향서(LOI) 체결 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해외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 창업경진대회 '스타트업 휠(Startup Wheel)'에서는 지원기업인 키나바가 국제트랙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같은 대회에서는 스스로 프로젝트 참여기업 5곳이 상위 30개 기업에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이날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참여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공유회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베트남 시장 진출 과정에서 거둔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후속 사업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남부발전은 참여기업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과 에너지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변희정 남부발전 상생협력실장은 "지난 3년간 고민과 변화를 거듭한 프로젝트가 우수한 창업기업을 만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이 자립하고 성장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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