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완성→수주 확대' 시동…롯데바이오, 글로벌 세일즈 승부

제약·바이오 / 김민준 기자 / 2026-09-14 16:44:32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송도 1공장 GMP-Ready 임박…상업생산 경쟁력 부각
유럽·일본·미국 순회 파트너링…글로벌 고객 확보 총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송도 바이오 캠퍼스 가동을 앞두고 글로벌 수주 영업에 속도를 낸다.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에 송도 거점을 더한 한·미 듀얼 사이트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앞세워 유럽·일본·미국에서 잠재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월 이탈리아와 일본,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제약·바이오 행사에 잇달아 참가해 글로벌 CDMO 사업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단독 전시 부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이번 글로벌 행보의 핵심은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의 상업생산 준비와 이를 활용한 신규 수주 확대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송도 제1공장의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향후 GMP-Ready 단계에 진입하면 기존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과 송도를 연결하는 한·미 생산체계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 같은 생산 인프라를 앞세워 오는 106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CPHI Milan 2026’에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는 대규모 상업생산 역량과 한·미 듀얼 사이트 운영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행사 기간 부스 내 발표를 통해 대규모 생산 체계와 이중항체 분야 역량도 알리고, 별도 미팅 공간을 활용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사업 협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생산 효율성과 품질관리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07일부터 9일까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Bio Japan 2026’에서 자동화 제조관리시스템(MCS)과 디지털 트윈, 전산유체역학(CFD) 시뮬레이션 등 제조·품질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생산능력뿐 아니라 생산 과정의 디지털화와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CDMO라는 점을 잠재 고객사에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에서는 ADC 사업을 별도 성장축으로 내세운다. 1012일부터 15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San Diego’에 참가해 회사가 보유한 ADC 플랫폼과 관련 CDMO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ADC는 항체에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 등 특정 표적에 전달하는 방식의 치료 기술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ADC 개발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관련 생산·개발 역량을 수주 확대의 또 다른 축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해외 행사 참가는 단순한 기업 홍보보다 실제 파트너링과 신규 사업 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총 4건의 수주 성과를 공개한 바 있다.

 

송도 생산시설까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수주 가능한 생산 규모와 고객 대응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기존 미국 생산거점과 신규 송도 캠퍼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고객사가 생산 지역과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도 영업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GMP-Ready를 앞두고 대규모 상업생산과 한·미 듀얼 사이트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사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ADC 등 기술 경쟁력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규 파트너링과 수주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진짜일까요? 공유하기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모두에게 열린 디지털 세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