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인구감소지역 금융사기 예방교육 확대…고령층 보호 강화

금융·보험 / 이상원 기자 / 2026-10-01 16: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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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업무협약…금융사기 대응 전문인력 현장 참여
시니어 금융강사 258명 양성·5만7184명 교육…노인 일자리 연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고령층의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확대한다. 시니어 금융강사 양성과 현장 교육을 연계해 취약계층 보호와 노인 일자리 확대를 함께 추진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일 서울 중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에서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취약계층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봉업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와 김수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부터 이어온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 협력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으로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등 주요 금융사기 사례와 예방법을 교육해 고령층의 피해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금융사기 대응 전문인력도 현장 교육에 참여한다. 시니어 강사의 교육 활동에 전문인력의 대응 경험을 더해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2024년부터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 협력체계를 운영해 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매년 5000만원을 출연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이를 바탕으로 강사를 양성해 시니어 일자리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배출한 시니어 금융강사는 258명이다. 누적 2571회에 걸쳐 5만7184명이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받았다. 양 기관은 이 같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감소지역 취약계층까지 교육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0대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는 7294건으로 전년보다 37.5% 증가했다. 전체 발생 건수 2만3360건의 약 31.2%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70대 이상 피해는 1493건으로 전년보다 42.6% 늘었다.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해 1조257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피해액은 63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2% 줄었지만, 고령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예방교육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 금융 안전망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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