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게임사들이 PC방을 단순한 게임 이용 공간을 넘어 이용자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엔씨는 지난 8월 전국 엔씨패밀리존 PC방 70여 곳에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넥슨은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와 연계해 PC방 접속·플레이 시간 기준의 보상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와 현장 이벤트를 결합하거나 다른 콘텐츠까지 PC방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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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아이센스블랙라벨PC존 |
이러한 사례는 PC방이 게임 이용을 위한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사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현장 접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온라인에서 서비스 되는 게임을 실제 이용자가 플레이하는 공간인 만큼 업데이트나 신규 서비스, 이벤트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PC방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PC방 창업 시장에서도 게임 콘텐츠와 이용자 경험을 고려한 매장 운영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PC 사양이나 좌석 수 뿐 아니라 이용자가 어떤 게임을 즐기고, 여러 명이 함께 방문했을 때 어떤 형태로 공간을 이용하는지를 매장 구성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아이센스블랙라벨PC존은 게임과 이용 형태에 따라 LOL존, FPS존, VIP존, 팀존, 프렌즈존 등으로 공간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특정 게임을 즐기는 이용객부터 친구나 팀 단위로 함께 방문하는 이용객까지 다양한 이용 형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좌석과 공간을 세분화한 구조다.
이러한 좌석 다양성은 피시방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도 시설·장비 구성과 함께 검토되는 요소로 꼽힌다. PC방 창업비용을 책정할 때도 공간 구성 방향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부터 이용 형태 변화를 고려한 매장 설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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