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장군 이어 닻무늬길앞잡이까지…생태계 복원·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곤충인 '닻무늬길앞잡이' 복원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달 물장군 방사에 이어 멸종위기 곤충의 개체 수 회복과 서식지 보전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 ▲고려아연이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지역 시민과학자 등과 함께 멸종위기종 '닻무늬길앞잡이' 유충을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자연 서식지에 방사했다. [사진=고려아연] |
고려아연은 지난달 29일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지역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인공 증식한 닻무늬길앞잡이 유충 90개체를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자연 서식지에 방사했다고 2일 밝혔다.
닻무늬길앞잡이는 해안 모래사장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해안 개발과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다.
이번 방사는 지난 5월 고려아연이 국립생태원 등과 체결한 멸종위기 곤충 복원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유충이 모래 속에서 겨울을 나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사람의 출입이 적고 자연 정착에 적합한 해안 지역을 선정했다.
고려아연은 앞서 지난달 16일 울산대공원 갈티못에도 멸종위기 곤충인 물장군을 방사하는 등 생태계 복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방사는 멸종위기 곤충의 개체군 회복과 자연 서식지 복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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