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배송 매출 192%·온라인 주문 202% 증가
9월부터 가격·신선식품 중심 새 운영체계 적용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NS홈쇼핑 인수 이후 점포 운영 정상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운영 공백을 줄이고 매장과 온라인을 연계한 근거리 장보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2일 ‘그랜드오픈 캠페인’을 시작하고 상품과 가격, 매장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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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분당서현점에서 조항목 대표이사와 새 유니폼을 입은 임직원들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익스프레스] |
앞서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지난 6월 22일 영업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하고 23일부터 새로운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전국 284개 점포의 상품 공급망을 복구하고 상품 구색과 재고 수준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실적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수 전 4주인 5월 24일부터 6월 22일까지와 8월 1일부터 28일까지를 비교한 결과 매출은 161%, 객수는 172% 증가했다.
근거리 즉시배송 매출은 192%, 온라인 주문 건수는 202%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과일 매출이 230% 증가했으며 축산 172%, 수산 213%, 쌀·잡곡 302% 증가했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근거리 즉시배송 매출은 약 80%, 수산 매출은 약 85%, 쌀·잡곡 매출은 약 91% 수준까지 회복됐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상품 운영 체계도 변경한다. 신선식품에는 산지와 품종, 숙도, 유통 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신선의 제맛’ 표시를 적용한다.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생산 다음 날 매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저온 유통체계를 운영하고, 한우와 한돈은 숙성부터 유통·판매까지 0℃ 이하로 관리한다.
주요 생필품을 대상으로는 ‘365 맛있는 가격’ 정책을 적용한다. 구매 빈도가 높은 11개 품목을 선정해 연중 동일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 선정 기준과 구매 이유를 설명하는 ‘식탁의 이유’ 표시도 도입한다. 원재료와 제조 방식, 품질 등을 기준으로 상품을 선정하고 관련 정보를 매장과 온라인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매장 운영 환경도 순차적으로 변경한다. 9월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전국 점포에 적용하고 장바구니와 신선식품 매대 등 매장 내 시설과 온라인 상품정보, 배송봉투 등의 디자인을 개편한다.
근거리 즉시배송 서비스도 확대한다. 제휴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점포와 배송 가능 지역을 늘리고 9월 1일부터 4개 점포에서 주문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연장하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조항목 대표이사는 “이번 그랜드 오픈 캠페인은 고객이 더 신선하고 좋은 상품을 믿을 수 있는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의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하림그룹이 지향하는 식품 중심의 가치와 방향에 발맞춰 NS홈쇼핑의 상품 운영 역량을 접목하고, 산지와 고객을 가장 가깝게 연결해 일상의 장보기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근거리 그로서리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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