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을 반영한 ‘한우 취향 큐레이션’ 선물세트를 확대한다. 개인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우 선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한우는 등급과 부위에 따라 식감과 풍미 차이가 뚜렷한 명절 대표 선물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특성에 주목해 지난 추석 처음으로 ‘한우 취향 큐레이션’ 시리즈를 선보였다. 준비 물량이 전량 완판되며 고객 호응을 확인했다. 올해 설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7만 세트의 한우 물량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개인화 콘셉트의 ‘한우 취향 큐레이션’ 물량을 전년 대비 약 15% 늘렸다.
| ▲ <사진=롯데백화점> |
‘한우 취향 큐레이션’은 마블링, 두께, 부위 등 기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우 소비 경험이 축적되면서 개인별 선호가 뚜렷해진 점을 반영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동일 부위를 1++등급부터 1등급까지 비교할 수 있는 ‘마블링 큐레이션 등심·안심(총 0.9kg, 31만·36만원)’이 있다. 얇은 슬라이스부터 두꺼운 스테이크까지 두께별로 구성한 ‘두께 큐레이션 등심·채끝(1.6kg, 50만·51만원)’도 선보인다.
부위별 구성 상품도 강화했다. 등심·안심·채끝과 함께 안창, 토시, 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를 담은 ‘부위 큐레이션 명품(1.2kg, 43만원)’을 마련했다. 양지·사태·설깃·차돌박이로 구성한 ‘부위 큐레이션 수육(1.2kg, 17만원)’도 함께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대표 프리미엄 상품인 ‘설화(雪花) 한우’ 물량은 전년 대비 두 배 확대했다. ‘설화 한우’는 1++등급 가운데서도 일본 최고급 와규의 12단계 마블링 기준에서 착안해 마블링 밀도와 색감, 살코기와 지방의 조화를 정밀하게 선별한 상품이다. 올해는 구이와 스테이크 수요를 반영해 ‘설화 로얄(53만원, 50세트 한정)’, ‘설화 특선(39만원, 100세트 한정)’, ‘설화 정성(29만원, 150세트 한정)’ 등 총 300세트를 준비했다.
소비 부담을 낮춘 소포장 프리미엄 상품도 확대했다. ‘레피세리 한우 소확행’ 시리즈는 우수 부위를 소용량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우 스테이크 소확행 명품(0.9kg, 31만원)’부터 ‘한우 구이 소확행 특선(0.6kg, 20만원)’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산지별 프리미엄 한우도 강화했다. 올해는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 유기농 한우를 새롭게 선보인다. 울릉도의 전통 토종 품종인 ‘울릉칡소’ 한우 선물세트 운영 규모도 확대했다. 울릉칡소는 전체 한우의 1% 미만만 남아 있는 희소 품종으로 깊은 육향과 감칠맛이 특징이다.
호텔 프리미엄 수요도 반영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호텔 한우’ 물량을 전년 대비 20% 늘렸다. 최상위 등급 한우를 엄선해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고급 패키지를 적용했다. ‘명품 한우 VIP 1호·2호(100만원, 79만원)’를 비롯해 롯데호텔 프렌치랙 2.0kg로 구성한 ‘청정램 선물세트(25만원)’도 함께 선보인다.
안웅 롯데백화점 축산 치프바이어는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인 한우를 개인화와 큐레이션, 소포장 등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세밀하게 반영한 차별화된 한우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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