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증중고차 이전 차주 운전습관까지 공개…최대 287개 항목 정밀 진단

자동차·항공 / 박제성 기자 / 2026-11-02 16: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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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가속·급감속 등 전 차주 운전습관까지 공개…정비 이력·최대 287개 항목 정밀 진단
전기차 배터리 수명·충방전 기록도 한눈에…제조사 데이터로 중고차 '깜깜이 거래' 해소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의 이전 차주 운전습관부터 정비 이력, 전기차 배터리 상태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한다. 

 

완성차 제조사만이 확보할 수 있는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소비자 신뢰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 현대인증중고차 신규 서비스 이미지[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차량 운행 데이터와 공식 서비스망 점검 이력 등을 제공하는 현대인증중고차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이전 차주가 정보 활용에 동의한 차량에 한해 안전운전점수와 정비 이력을 공개한다. 안전운전점수는 최근 90일 이내 1000km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가속·급감속·급출발·심야주행 등을 분석한 수치다.

 

블루핸즈와 하이테크센터 등 공식 서비스망에서 진행한 차량 점검과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부동액 등 주요 소모품 교체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상태 진단도 강화했다. 현대차 전용 디지털 진단장비를 활용해 현대차는 272개, 제네시스는 최대 287개 항목을 점검하고 결과를 제공한다.

 

전기차는 기존 배터리 건강상태(SOH)에 더해 셀 전압·온도 편차, 누적 충·방전 기록까지 공개한다. 중고 전기차 구매 시 주요 관심사인 배터리 상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조사가 보유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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