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지용킴과 협업 스니커즈 선봬…소재 차별화로 셀 지오 재해석

패션뷰티 / 심영범 기자 / 2026-11-03 1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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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디자이너 브랜드 지용킴(JiyongKim)과 협업한 스니커즈 '푸마 x 지용킴 셀 지오(CELL Geo)'를 오는 11월 7일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푸마의 기존 셀 지오 실루엣에 지용킴의 소재 가공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발의 기본 구조는 유지하면서 원단의 색상과 표면 질감을 변화시켜 기존 제품과 차이를 뒀다.

 

▲ [사진=푸마]

 

제품에는 에이징 처리 원단과 디스트레스드(distressed) 디테일, 표면 가공 기술 등이 적용됐다. 원단이 오랜 시간 사용되면서 색이 바래거나 마모된 듯한 외관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적인 구조를 강조한 신발 디자인과 시간의 흔적을 반영한 소재 표현을 결합한 것이다.

 

지용킴은 디자이너 김지용이 이끄는 브랜드다. 햇빛에 바랜 색상과 얼룩, 날씨에 따른 소재 변화 등을 디자인에 활용한다. 대표 기법인 '선 블리치(Sun-Bleach)'는 원단을 장시간 햇빛에 노출해 색상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작업 환경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져 제품마다 차이가 발생한다.

 

이번 제품의 기반이 된 셀 지오는 입체적인 셀(CELL) 힐 유닛을 적용한 모델이다. 기하학적 구조의 힐 유닛을 통해 쿠셔닝을 제공하며, 유선형 커팅 라인과 신발끈 주변을 부분적으로 덮는 세미 슈라우드(Semi-shrouded) 디자인을 갖췄다.

 

푸마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퍼포먼스 기반 신발에 패션 디자이너의 소재 표현 방식을 접목했다. 스포츠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제품 디자인의 차별화를 시도한 사례다.

 

지용킴은 LVMH 프라이즈와 피티 우오모(Pitti Uomo) 스페셜 게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주로 전시 형식으로 컬렉션을 발표하며 소재와 가공 방식에 대한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푸마는 지난 9월 11일 서울 북촌에 스니커즈 전문 매장 ‘스니커 박스 북촌점(SNEAKER BOX Bukchon)’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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