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주총 거쳐 최종 선임…조직개편·후속 인사 조기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우건설이 김보현 대표이사의 사의 표명에 따라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다.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미래사업 추진을 앞두고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선 절차를 예년보다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김 대표가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회사도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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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
김 대표는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한 뒤 경영지원본부장과 총괄부사장을 거쳐 2024년 12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취임 이후에는 잠재 부실을 실적에 반영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추진했다. 대우건설은 회사가 비상경영체제를 끝내고 경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선 현시점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환할 적기라는 판단에 따라 김 대표가 용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 부사장은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를 거쳤다. 정부와 발주처, 협력사 등 대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업무를 담당했으며 2025년 11월부터 대외협력단장을 맡아왔다.
대우건설은 이 부사장이 국내외 수주 확대와 주요 현안 대응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회사는 하반기에 예정된 대규모 사업 수주와 성장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신임 대표 체제를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선임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사회에서 후보를 확정한 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조직개편과 후속 인사도 신속히 단행해 경영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조직 안정과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인선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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