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호텔 부산, BTS 콘서트 맞춰 '팬캉스' 선보인다…공식 IP 호텔 변신

여행·레저 / 심영범 기자 / 2026-06-05 15:56:21
BTS 부산 콘서트 연계 'THE CITY ARIRANG BUSAN' 공식 IP 호텔 참여
호텔 전역 포토존·LED 이벤트 운영…한정 굿즈 패키지 출시
숙박·굿즈·F&B 결합한 몰입형 팬 경험으로 글로벌 팬덤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 개최에 맞춰 'BTS THE CITY ARIRANG BUSAN' 공식 IP(지식재산권) 호텔로 참여하며 글로벌 팬들을 겨냥한 몰입형 '팬캉스(Fan+Hocance)'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THE CITY'는 도시 공간 전반에 아티스트의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문화 플랫폼으로 구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호텔 곳곳을 BTS 콘텐츠와 연계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사진=파라다이스호텔]

 

우선 대표 야외 공간인 오션풀 루프탑과 아리랑 가든을 중심으로 대규모 브랜딩을 진행한다. 오는 6월 8일부터 21일까지 오션풀 루프탑에는 정규 5집 '아리랑' 타이틀곡 'SWIM' IP를 활용한 메인 포토스팟과 대형 아치형 게이트가 설치된다. 풀사이드 바 가구와 벽면에도 전용 브랜딩을 적용해 공간 전반에서 콘텐츠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아리랑 가든은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신보 '아리랑' 콘셉트를 반영한 상징 게이트와 포토월로 꾸며진다. 호텔 외벽에도 디자인 시트지를 부착해 호텔 전체를 대형 포토존으로 연출한다.

 

특히 아리랑 가든 내 LED 무대에서는 BTS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며, 주요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LED 스크린에 노출되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한정판 굿즈를 포함한 숙박 패키지도 마련했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캐리어 파우치, 짐색 및 미니 뱃지, 객실 유리창 큐방, 투명 아크릴 토퍼 등 웰컴 굿즈와 함께 어묵탕, 떡볶이 등 K-스낵이 제공된다.

 

패키지는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했다. 1박 상품에는 조식 또는 TIRTIR '미 말차홀릭' 세트가 포함되며, 라운지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라운지 파라다이스와 실내 사우나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2박 상품은 연박 고객을 위한 조식 혜택을 추가했다.

 

식음(F&B) 콘텐츠도 강화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는 BTS 콘서트에서 영감을 받은 'OVERTURE' 스페셜 코스를 선보이며, 크리스탈 가든은 '봄날 에이드', '버터 크림 라떼', '블랙 버거' 등을 판매한다. 바 닉스는 BTS 활동 의미를 담은 시그니처 칵테일 3종을 운영하고, 풀사이드 바에서는 K-스낵 세트와 치맥 세트 등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 굿즈 판매를 넘어 숙박과 콘텐츠, 식음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팬덤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팬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팬캉스'가 새로운 관광·호텔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BTS THE CITY ARIRANG BUSAN 공식 IP 호텔로서 부산을 찾는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컬처와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39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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